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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잠자리 다리 털이 보긴 안좋아도 꼭 필요하다

빛 그림/접사

by 소겸 2015. 5. 28. 00:05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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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잠자리가 녹색의 광택을 내면서 앉아있다. 

자세히 보니 다리에 온통 털로 덮혀있다. 

왜 잠자리 다리에는 털이 그리 많은 걸까?


게을러서 다리 털을 면도를 안해서 그럴까? ^^

어떤 곤충은 몸에 난 털을 사용해서 소리를 감지하기도 한다. 

하지만 잠자리는 다르다. 



잠자리의 다리는 여섯 개인데 손가락위에 잠자리를 올려놓았다가 날개를 잡고 떼려하면 잘 안떨어지는 것을 쉽게 경험할 수 있다. 

그렇다. 이 털들은 기하학적으로 아주 효율적으로 디자인된 다리와 털의 시너지를 이용해서 한번 잡은 먹이를 놓치지 않기 위한 것이다. 

이 예쁘게 생긴 물잠자리는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 곤충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?


저 털을 자세히 보면 혐오감을 느낄 수 있다. 

대부분 사람은 잠자리를 무섭다거 싫다고 생각하지 않겠지만, 

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런 징그러운 부분이 있다. 

하지만, 이 털들은 이 것들이 살아가는 데 아주 필수적인 기능을 한다. 

이 잠자리가 모기, 파리, 애벌레를 저 다리로 잡아 먹는다.


내가 보기에 좋아보이지 않는다고 남을 무시하거나 비하해서는 안된다. 

누구나 다 자신의 고유한 모습과 역할이 있기때문이다. 

지금 생긴 그 모습 그대로를 받아주고 사랑하자.

넓은 관용으로 베푸는 용납은 서로의 막힌 담을 헐어줄 것이다. 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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